게임
2014.07.02 19:50
레지던트이블4/바이오하자드 4 :: 속이 꽉찬 게임
조회 수 4967 추천 수 4 댓글 9
01.

구 바하 시리즈[1~3]는 정말로 불편한 조작감과
어렸을적 당시 견디기 어려운 공포감(2,3는 조금 반반하지만 1은 지금 봐도 ㅎㄷㄷ;) 덕분에 바하 시리즈 자체를
깊게 즐기지 못했으나 바하4에서부터 들어온 장르의 변화에 그에 따른 시점, 액션의 변화는 다시금 바하 시리즈를 접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되었습니다. 벌써 시리즈는 6까지 나온데다가 차기작인 바하7의 떡밥도 간간히 나오고는 있는데..요즘 개껌 사정 보니 나올수나 있을런지는 여엉 미지수네요 ㄱ=a


여튼 바하4를 시작으로 5,6,레벨레이션,머셔너리즈 3D 등등을 모두 즐겨보았지만 다시 즐길때의 재미와 풀이는 단연 4가 압승입니다. PS2버젼으로 한번, 구 PC버젼으로 두번 클리어하고 이번 스팀판 울티메이트 HD버젼으로 세번째 즐기고 있음에도 그 재미가 변함없이, 또한 지루함 없이 이어진다는데에서 너무나도 놀라웁기 그지 없더군요. 너무나도 완벽한 레벨디자인과 적들의 배치, 단순 슈터가 아닌 긴박한 탄약 자원에서의 생존을 위한 전략적인 부위별 공격, 그에 따른 체술의 추가와 다양한 아이템의 조합과 (심지어 보물 아이템까지!) 인벤토리 케이스를 직접 열어 관리하는 직관적이지만 다소 손이 가는 인벤 시스템 까지, 시리즈를 거듭해나갈 수록 오히려 축소하고 퇴화 시켜가는 요소들이라 시리즈가 나올수록 더욱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맵의 구석구석 배치된 숨겨진 아이템들과 드 넓은 스케일, 약간의 억지가 들어간 캡콤식 퍼즐은 적당히 머리를 굴리기에 안성맞춤이고 매번 플레이를 해도 새롭고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지는 그런 쾌감을 전해줍니다. 게임 특유의 정적인 컨트롤은 시리즈가 거듭할수록 매우 동적이고 유동적인 형태로 변화해왔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기 수월하게 바뀌었습니다. 때문에 지금 와서 바하4를 조작해보면 그 특유의 답답한 조준과 무빙샷의 부재, 손떨림 기능 등으로 인해 그 체감난이도의 상승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작에 익숙해진 후의 플레이는 게임에서 요구하는 디자인에 딱 맞아 떨어지는, 그야말로 군더더기 없는 재미를 선사해줍니다.



무엇보다 바이오하자드 세계관에서 가장 뛰어난, 그리고 중요한 포지션을 맡은 (김)레온S 케네디의 처절한 고군분투기와 영웅적인 활약상, 그리고 그의 캐릭터를 잘 알수 있는 적절한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한편의 드라마로써도 모자람이 없고 모든 인물간의 뛰어난 접점과 개연성을 보여줍니다.
이렇듯 바하4가 지닌 마스터피스에 가까운 게임성과 완성도는 게임이 나온지 수년이 지나서도 그 재미를 고스란히 유지시켜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좀더 어렸을적 PS2패드를 잡고 플레이했을때와 지금에 와서 엑박패드를 잡고 플레이했을때 큰 차이없이 동질감을 느낀체 게임을 즐길 수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제게 있어선 최고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라 자부합니다 =_=b

Who's 기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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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같은 게임인데 그래픽 꽤나 상승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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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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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이나 하셨군요! 저는 5편과 6편을 다 재미있게 해서 4편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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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제가 가끔 들리는 여성게임 리뷰어 채널에서 한번 들은 적 있는데
"대통령 딸이 납치됬는데 겨우 요원 한명 보냄"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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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시리즈가 갈수록 쇄락하는 가운데 ~ 역시 빛나는 명작인 것 같네요.
조작감 방식 때문에 많은 불평도 있지만 빠져드시는 분들 보면 3회차 이상도 즐기는 분들도 은근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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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고싶은데.. 무서워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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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부터 여러가지가 바뀌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이시리즈때문에 바하 시리즈에 빠졌네요
추천드리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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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4가 바하시리즈 중에는 제일 재미있는 것 같아요. 5, 6도 해보긴 했는데 그냥 그럭저럭이고요. 최신 레벨레이션은 아직 안 해봐서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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