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머리라는 죄로 카트에 태워지는 형벌을 받는 게임 [카트레이서]
이번 게임은 항간에서 소위 똥겜이라 부르는 부류의 작품입니다. 똥겜의 타이틀을 부여받는 게임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게임에 맥락이 없다는 것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카트 앞에 서있는 빡빡이 아저씨와 화면 아래에 조그마한 조작법이 전부입니다.
여러분들은 직감적으로 "아 이 카트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야하는구나, 그런데 왜...?" 라는 의문과 함게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남자는 카트를 타고 경사진 언덕 아래의 어떤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삼습니다. 게임의 조작감과 난이도로 견주어볼 때, 아마 이 남자는 대머리라는 이유로 형벌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추론을 해보았습니다.
장르: 민머리 카트 액션
플레이 타임: ?? (중도포기)
게임의 흐름은 상당히 간단하며 사실 제법 익숙한 구조입니다. 여러분들은 카트를 타고 하이라이트 된 목적지까지 도착하면 됩니다. 그러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고, 이를 반복하면 되는 그런 부류의 게임입니다.
이마*라던가 홈플러*에 가면 있을법한 매우 친숙한 녀석
카트에 타서 하이라이트 된 목적지에 도착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간다.
카트에 타는 것도 거지같이 어려운데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은 가히 바늘 구멍 사이로 실을 던져서 넣는 수준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눈치 챘는 지 모르겠지만 화면 상단에 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기 위해 몇 번을 시도했는 지 알려준다.
살다보면 일탈이 필요할 때가 있다. 어쩌면 이 규격외의 게임이 여러분의 소소한 일탈이 되어줄 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것은 고사하고 카트에 올라타는 것조차 너무 어렵습니다. 하지만 수 백번의 시도를 거치다보면 어느새 이 게임의 거지같은 조작감에 익숙해져있는 내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게임을 처음에 소개할 때 맥락 없는 게임이라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아무 맥락 없이 황당한 도전을 하려는 이 남자처럼, 우리들도 한 번씩 맥락 없이 엉망진창으로 쉬어줘야 할 때도 있지 않을까요?

Who's 환야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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