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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게임 관련이다 보니 게임 게시판으로 가야할 거 같지만,

 

걍 자유게시판에 써봅니다 ㅎㅎ;

 

 

 

전 15년부터 지스타를 꾸준히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저로선 빠질 수가 없는 행사죠.

 

같이 간 친구는 이런 ㅈ망행사 뭐하러 보냐 투덜거리긴 하지만

 

어쩔 수 있습니까. 1년에 단 한번 있는 영남 유일의 대규모 게임 축제인데 ㅜㅜ

 

 

 

아무튼 올해도 업계 친구 덕분에 참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특별 초청권 덕에 공짜에 줄도 빠르고...

 

옆에서 친구놈이 볼 것도 없는 지스타 뭐하러 보냐 투덜거리던 것만 빼면 -_-ㅋ

 

아 맞아, 여러분. 지스타는 금요일입니다. 꼭 기억해두세요.

 

엄청 중요한 거니까 두번 말합니다.

 

지스타는 금요일날 보러 가셔야 합니다.

 

아니면 사람에 치여 죽어요. 진짭니다.

 

 

 

올해 지스타는 오랜만에 PC 쪽의 출품이 제법 많았습니다.

 

작년의 오버워치에 이어 배틀 그라운드의 대성공 때문일까요?

 

전반적으로 PC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블루홀은 배틀 그라운드의 대성공에 걸맞는, 엄청난 규모의 부스를 자랑했고

 

PC MMO RPG 신작인 에어를 선보이며 기대치를 크게 올렸죠.

 

작년엔 모바일에 집중하던 넥슨도 다양한 PC 게임으로 유저들을 반겼습니다.

 

한편 그랜드체이스, 엘소드로 유명한 KOG도 정말 간만에 부스를 내서 커츠펠이라는 PC 신작으로 유저들을 반겼구요.

 

 

 

모바일은 상당수가 PC MMO RPG를 모바일로 이식하거나 IP를 활용한 게임들이었습니다.

 

이카루스 M, 테라 M,  블레이드 앤 소울 M, 엘소드 M, 그랜드체이스 M

 

M! M! M! M! M!

 

으아아아아아!!!!!!!! 이런 M이 없는 ㄴ... 읍읍?!

 

근래에 가장 핫한 업체인 룽청(현 X.D 글로벌)도 소녀전선과 붕괴3rd으로 부스를 냈고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를, 넥슨은 오버히트라는 신작으로 찾아왔습니다.

 

 

 

콘솔은 안타깝게도 SCEK(현 SIK) 불참하는 바람에 대단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반다이남코 쪽에서 부스를 크게 마련해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의견은... 참 볼게 없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먼저 블루홀.

 

여긴 뭐 사실 신작보다는 배틀 그라운드가 이렇게 흥했다고 과시하는 느낌이었죠.

 

봤느냐! 너네가 그렇게 무시하던 패키지 시장에서 이렇게 대성공했다! 하는 느낌...

 

아무래도 이미 볼장 다 본 게임이기 때문에 뭔가 대단한 무언가는 없었습니다.

 

에어는... 제 취향이 아닌지라 시연은 안해뵜지만

 

지금 같이 모바일로 파이를 많이 뺏긴 타이밍에서 PC MMO RPG라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게임이 추구하는 방향성은 나쁘지 않은 거 같았지만... 흥행 여부는 좀 장담하기 힘들더라구요.

 

 

 

넥슨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게임이 이미 시장에 나와있거나 테스트를 했던 게임이었습니다.

 

니드 포 스피드, 타이탄 폴은 워낙 유명한 프렌차이즈 인데다

 

얼마전 이미 클로즈 베타를 성대하게 치룬 뒤였고

 

피파 온라인 4는 결국 패키지 기준 구버전 기반일테니  크게 기대가 안되더군요 ㅡㅡ;

 

배틀라이트의 경우도 스팀에서 나름 유명세를 떨치던 게임이었구요.

 

천애명월도도 얼마전에 클로즈 베타를 했었고... 플웨즈에도 홍보꾼이 난입하는 일도 있었더랬죠 흠흠.

 

아무튼 전반적으로 굳이 찾아가서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완전신작인 오버히트만 해봤는데...

 

음... 으음... 으으으으으으음...

 

이러니까 국산 모바일 겜이 욕을 푸짐하게 먹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ㅡㅡ;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발매됬던데... 현재 평가나 분위기를 봐도... 어휴...

 

 

 

이제 KOG로 넘어가서...

 

먼저 PC 신작인 커츠펠.

 

아직 개발 단계인만큼 너무 많은 걸 바래서는 안되겠지만 서도

 

이건 이대로 나오면 100% 쫄딱 망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여러모로 엘소드와 그랜드체이스의 소스를 그대로 따와서 개발한 느낌이었는데

 

그 엉성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코그 얘넨 나오는 PC 신작마다 줄줄이 다 말아먹었으면서 대체 왜 이러는지...

 

엘소드 M의 경우는 올 중순 오픈베타를 했었는데,

 

여전히 엘소드 이름값을 못하는 자동 전투 위주의 게임이고

 

그랜드체이스 M은... 게임 방식은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우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이다 보니 어느 캐릭터 하나 버리지 않고 활용하려면

 

저 방법이 가장 나은 방법이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조작 체계 자체가 자동전투에 특화되어있어서 참 그렇더군요.

 

아니 명색에 액션 명가를 자칭하는 코그라는 놈들이 이래도 되는건지 참...

 

 

 

넷마블 부스는 처다보지도 않았는데

 

어... 다들 알잖아요. 3N 중에서도 제일 악랄하다는 그 넷마블...

 

거기다 신작이라곤 죄다 모바일 이식판이다보니 굳이 찾아가서 할 생각이 안들더군요.

 

PC게임 이식이라는 거 자체가 상당한 금전과 시간을 요구하는 게임일테고

 

학생 신분으로서 그 기준을 충족하기 힘들어서 더욱 관심을 주기가 힘들더군요.

 

그리고... 저기 출품되었던 작품 중 테라M이 지금 발매됬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전설의 게임이 됬더군요.

 

블레이드 앤 소울 마저 저 지경일걸 생각하면... 으으...

 

 

 

룽청 부스는... 정말 미친듯이 붐비더군요.

 

소녀전선의 인기를 절실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붕괴3rd를 하고 있는데, 졸지에 불똥이 튀어서 난리도 아니었어요 ㅡㅜ

 

다만 인기에 비해서 부스 규모나 이벤트 규모가 너무 협소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소녀전선은 그 엄청난 인기를 고려하면 너무 적당히 준비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

 

 

 

반다이남코 쪽은...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게임이 없더군요.

 

철권 정도가 관심작인데... 이건 이미 발매된 놈인데다 지금 스팀 플레이시간이 400시간을 넘겼던가;

 

아무튼 뽕을 뽑을대로 뽑은 놈이라 의미가 없고,

 

가면라이더 IP를 이용한 게임과 태고의 달인은 참 관심이 많이 가더군요.

 

특히 태고의 달인은 북 세트까지 동원되서 엄청 시연해보고 싶었는데... 시간 다됬다고 줄을 끊어버리더라구요 ㅜㅜ

 

좀만 일찍 갈 걸...

 

 

 

아무튼 전반적으로 게임 출품작들은... 고개를 갸우뚱할만한 것 들 뿐 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이런저런 소감을 말하면서 결론을 내린게

 

굳이 시연할 필요를 못느끼겠다는 것이었죠.

 

이미 오픈베타 수준의 성대한 클로즈 베타를 했었거나,

 

혹은 유명 프렌차이즈나 이미 발매 된 게임의 퍼블리싱이라거나

 

아니면 기존 게임의의 이식판이라거나

 

이런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완전신작이 정말 드물었기 때문에 의욕이 안나더군요.

 

모바일 게임은 완성도가 나날이 떨어져 이젠 유사 도박 소리를 들어도 더 이상 반론이 불가능한 수준이고...

 

PC 시장이 침체기에서 벗어났다고 한들 당장 한국 게임 시장이 정상화 된 건 아니란 걸

 

정말 뼈저리게 느낀 하루였습니다...

 

 

 

한편 이렇게 업체들이 부스를 엄청 거대하게 내버리니까

 

PC 주변기기 업체들은 정말 심각하게 쪼그라든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나마 제닉스와 맥스틸이 자리를 지켜주긴 했으나

 

제닉스는 근래에 마땅한 신제품이 없었고... 맥스틸도 뭔가 획기적인 신제품이 없는 판이다 보니

 

영 관심이 안가더군요...

 

 

 

대학 쪽은 어떻게든 부스를 확보해서 홍보와 출품을 하는 모습이었는데

 

VR 거품이 꺼지니 참신함이 크게 줄더군요 ㅡㅜ...

 

15년도 지스타의 VR을 제외하더라도 꽤나 재미있는 작품들이 있었고 16년도도 나쁘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인상깊었던 작품이 없네요 ㅜㅜ

 

 

 

그 외에 인상깊었던 건 이엠텍의 그래픽카드 광고와

 

기가바이트의 대규모 게이밍 노트북 시연대 정도였습니다.

 

이엠텍의 경우는 전광판 광고를 통해서 정말 제대로 홍보효과를 누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슈퍼 제트스트림... 안그래도 인기있는 제품이었는데 광고 영상으로 보고 있자니 저 마저 뽐뿌가 오더군요 ㄷㄷ

 

다른 PC 부품 업체들도 많았지만... 이엠텍 만큼의 파급력은 얻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가바이트의 경우는 정말 본격적으로 시연대를 준비했었죠.

 

특히 오버워치와 배틀 그라운드를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

 

게이밍 노트북하면 '기가바이트 아로스!' 라고 외칠법한 어마무시한 포스였습니다.

 

 

 

아 맞아, 마우스에 진동 기능을 넣은 햅틱 마우스 주변기기 업체도 나왔었죠.

 

진동 기능이 있는 게이밍 헤드셋과 비슷한 원리의, 굉장히 원시적인 방식이었는데...

 

상당히 참신하다 싶으면서도 마우스를 잡은 손만 떨리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키보드도에도 햅틱 기능을 넣으면 좌우 밸런스가 맞으려나 했습니다.

 

방식 자체도 굉장히 원시적이라, 게임 도중 캐릭터 대사에도 마우스가 울리는 등

 

좀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마우스 자체의 품질은 나쁘지 않던데... 햅틱 기능에 대해 조금만 더 고민해봤으면 어떨까 싶은 업체였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올해는 유독 '소문난 잔치상에 먹을 것 없다!' 였습니다 ㅜㅜ

 

앞서 언급했다 시피 완전 신작이 거의 없는 판이다 보니 시연할 욕구도 별로 안생기고

 

주변기기 업체도 전멸에, 자잘한 놀거리도 없고...

 

덕분에 친구한테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작년에도 썩 좋은 소리를 못했던 지스타였지만, 올해는 더더욱 쓴소리만 나오는 지스타였습니다...

 

 

 

물론 이렇게 투덜대도 내년에도 또 가겠죠.

 

어쩔 수 있습니까... 선택지가 없는데 ㅜㅜㅜㅜㅜㅜㅜ

 

내년엔 올해보단 나으리라는 헛된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상 지스타 2017 후기 끝!

Who's 폭풍의용자

profile
CPU -인텔 스카이레이크 i5 6600K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B150-HD3
RAM- 삼성전자 DDR4 16G PC4-17000
그래픽 카드- 갤럭시 GTX1070 EXOC D5 8GB G美
SSD -마이크론 Crucial MX200 500GB
HDD -도시바 1TB DT01ACA100
파워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500W
케이스 -앱코 NCORE 베테랑 USB 3.0
모니터 -크로스오버 27100Q 부스트클럭
키보드 -한성컴퓨터 GTune CHF4 SNOWWHITE XRGB 50g
마우스 - 스틸시리즈 RIVAL 100
스피커 - Britz BE-S15 BlueP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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